뜨거운 침대
전역한지 2주 지난 2012년 7월, 새벽 알바 끝나고 잠자리에 누워서 쓴 글
오늘 밤도 침대가 뜨겁다.
당구 다이 마냥
열선이 깔린 게 확실하다.
선풍기 돌고 있는데
바람은 어디로 가고
나는 왜 강풍 앞에 땀 흘리는가.
우리 집 에어컨,
그는 백마 타고 온 초인.
백색 옷을 입고 침묵으로 일관.
살아생전
미동 조차하지 않은 그.
자다 깨서 보면 귀신같을 뿐.
전역한지 2주 지난 2012년 7월, 새벽 알바 끝나고 잠자리에 누워서 쓴 글
오늘 밤도 침대가 뜨겁다.
당구 다이 마냥
열선이 깔린 게 확실하다.
선풍기 돌고 있는데
바람은 어디로 가고
나는 왜 강풍 앞에 땀 흘리는가.
우리 집 에어컨,
그는 백마 타고 온 초인.
백색 옷을 입고 침묵으로 일관.
살아생전
미동 조차하지 않은 그.
자다 깨서 보면 귀신같을 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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